한가위 한 달여 남은 여름 ‘풋대추’의 아침

( 서울일보 / 현진 기자 ) 아침 출근길 들길을 가로지르는 이슬이 촉촉한 밭둑길 가장자리에 대추가 주렁주렁 인사 한다.오늘이 몇일인고? 중추절(추석)을 얼마나 앞두고 있기에 이렇게 자랐을까?음력 7월12일, 백중을 3일 앞둔(음력7월 15일)날, 추석은 언제일까? 중추절은 앞으로 30여일 앞두고 있는 날 이다.절기 따라 자란 여름 대추가 눈에 띄게 자라고 있다.한가위에 붉고 푸른 빛으로 물들어 우리 명절 차례상에 놓이고 싶은 대추는 여름 비바람도 맞고 천둥과 번개도 즐기며 아빠 엄지 손톱 크기만큼 자랐다.한 달이 지나면 붉은 색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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